우리는 속초 여행 갈 때마다 늘 갔었던 '88 생선구이'집을 갔었고, 거긴 속초 맛집이라고 리뷰가 늘 많은 곳이다. 하지만 늘 웨이팅이 좀 있고, 생선 냄새를 맡으며 기다려야 하는 고통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생선구이집의 맛이 궁금해서 갯배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신피디 통큰 생선구이'집 방문한 내돈내산 후기 공유합니다~

[신피디 통큰 생선구이]
- 위치 : 강원 속초시 청초호반로 322 , 갯배 선착장 바로 앞!
- 영업시간 : 매일 8시 ~ 21시 (라스트오더 20시)
식당 주변은 유명 맛집들과 속초관광수산시장도
함께 있어서 주차가 늘 어렵다.
그래서 난 합리적인 가격에 주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미리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서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휴일 주차권을 구매했다.
나는 '우리은행 속초지점 주차장'으로 골랐고,
식당까지는 도보 5분 걸린다.
실제 주차장 요금은 30분에 3천 원이지만,
나는 휴일 종일권을 3천 원에 구매했다.
모두의 주차장 통해서 주차를 하면,
'꼭 입차 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차후 주차권 구매하면 할인 적용이 안됨 ㅜㅜ
식당 메뉴는 다채로웠지만,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참숯 생선구이와 전복 얼큰 해물 순두부였다.
그래서 평소 먹던 생선구이 메뉴가 아닌,
이번엔 세트로 주문!
어른 2명에 초3, 초1 아이들이었고,
우린 3인 세트로 주문 완료!
기본 상차림은 아래와 같고,
나는 무생채무침과 오징어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2번 리필했다.
아바이순대도 구워 먹도록 주셨는데
솔직히 이건 왜 주는지 잘 모르겠다^^;
생선들은 매일매일 바뀌고,
오늘은 고등어, 방어, 전어, 열갱이, 메로로 구성되어 있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구워주시니깐 너무 먹기 편했고,
속초 유일 참숯 생선구이집이라 그런지,
숯향도 솔솔 풍겨졌다.
나는 눈 뒤집혀서 먹었고,
아이들도 밥과 함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아이들은 고등어를 제일 좋아했고~ 난 메로가 제일 맛있었다.
생선구이의 맛은 88 생선구이와 비교해도
큰 차이점 없이 맛있었으며,
나의 매력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전복 얼큰 해물 순두부'였다.
3인분 세트 기준으로
전복 1마리, 새우 3마리, 조개 수십 마리,
그리고 미역이 나의 킥!
해물 순두부에 미역이 들어가는 건 처음 보았고,
다음에 한번 집에서 응용해서 요리해봐도 좋을 것 같았음.
엄청난 해물량과 함께 없었던 숙취가 해장되는 느낌이었다.
해물뚝배기와 함께라면 소주 1병 그냥 가능할 듯..ㅎㅎ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
후문으로 바로 나와서 갯배를 타러 갔다.
주변에 속초에 생선구이 드시러 가신다면,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신피디 통큰 생선구이'집에서 맛있게 드세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