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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갱년기, 참지 말고 관리하세요|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이유

by citybrospapa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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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요즘 안면홍조나 갑작스러운 땀, 이유 없는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가요?
이런 증상들, 그냥 "나이 탓이겠지" 하고 넘기셨다면 꼭 읽어보셔야 해요.
오늘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갱년기와 호르몬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 안면홍조와 발한, 단순한 노화가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갱년기를 단순히 "노화"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학적 현상이에요.

안면홍조, 땀나는 증상(발한), 우울감, 질 건조 등은 모두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에서 비롯되죠.
전체 폐경 여성의 75~80%가 이런 증상을 경험하며,
그중 약 30%는 10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해요.


🧬 호르몬 치료, 정말 괜찮을까?

2002년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WHI) 이후
“호르몬 치료는 암이나 혈전 위험이 있다”는 말이 퍼졌어요.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연구는 평균 연령 63세 이상 여성 위주로 진행된 결과였답니다.

❗ 실제로 폐경 초기에 시작하는 호르몬 치료는

  • 건강에 더 이롭고
  •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이후 수많은 연구에서 확인됐어요.

💡 호르몬 치료, 어떤 분에게 필요할까요?

구승엽 교수님의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 적극적인 호르몬 치료가 필요해요.

  • ✅ 40세 이전에 월경이 종료된 경우 → 조기 폐경
  • ✅ 45세 미만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 중등도 이상의 안면홍조, 발한 증상이 일상에 영향을 줄 때
  • ✅ 유방암·혈전 등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 호르몬 치료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 안면홍조, 발한 증상 최대 90% 완화
  • 수면 질 향상
  • 질 건조, 성교통, 요로감염 증상 80% 이상 호전
  • 관상동맥질환 위험 최대 30% 감소
  • 골밀도 유지 → 골절 위험 25~35% 감소

이 정도면 단순히 '노화 대응'이 아니라
삶의 질을 지키는 치료라고 볼 수 있겠죠?


⚠️ 부작용은 없을까?

물론 모든 치료에는 주의할 점이 있어요.

  • 부정출혈: 치료 초기에 흔하며, 대부분 6개월 내 자연 소실됨
  • 혈전 위험: 경구제제보다는 경피 제형(패치, 젤)이 더 안전
  • 자궁내막암 위험: 에스트로겐 단독 사용 시 위험 증가 → 프로게스토겐 병용 시 해결 가능

즉, 전문의와 함께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위험은 충분히 조절 가능하다는 얘기예요.


📆 치료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

호르몬 치료는 치료 기간에 상한선이 없어요.

  • 증상이 지속되고
  •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년간 지속적으로 치료 가능하답니다.

다만, 1~2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과 재평가는 꼭 필요해요!
이건 치과 스케일링처럼 정기 점검 개념이에요.


✅ 요약하자면?

✔ 갱년기 증상은 참지 말고 치료할 수 있는 '의학적 현상'
✔ 폐경 초기에 시작하는 호르몬 치료는 암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
✔ 조기 폐경, 중증 증상이 있다면 꼭 전문가 상담 필요
✔ 정기 검진을 통해 부작용 위험도 조절 가능
✔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예방까지 가능!


💬 마무리하며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이제는 "그럴 나이니까"가 아니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나이"로 바라보는 게 더 중요하죠.

만약 갱년기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보세요.
분명 더 편안하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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