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스몹에 갔다.
예전에는 스포츠 몬스터로 기억했는데 상호가 바뀐 듯~
하나도 안 힘들고 재밌겠지 하고
비웃으며 들어갔다가
무섭고 힘들어서 ㅍㄸ쌀 뻔 한
내 돈 주고 잘 놀다 온 내돈내산후기 시작~ ㅎ
[스몹 하남점]
-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4층 (젤 위층)
-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1시
- 가격 :
2시간 패스권 (주말/평일) : 2.6만 / 3.0만
3시간 패스권 (주말/평일) : 3.7만 / 3.0만
- 입장 준비 물 : 120cm 이상의 키, 양말, 운동화, 바지
* 네이버 예약으로 주문하면 조금 더 쌈!
스몹은 세계최초 어른들의 놀이터이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포츠 콘텐츠로 가득 찬
유니크하고 컬러풀한 공간에서 노는 곳이다.
하남, 대전, 고양, 안성, 수원에 있고,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우리는 평일에 갔고, 사람이 적고 한산했다!
(나갈 때쯤 단체 학생들이 들어와서 타이밍 굳!)
2시간 패스권을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했고,
기대하며 입장했습니다.
위치는 스타필드 하남 제일 위층에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고,
정식 명칭은 기억이 안 나지만.. ㅎㅎ
야구 던지고/치기, 달리기, 스쿼시, 농구, 양궁,
360도 그네, 위에서 걷기 / 떨어지기, 트램펄린 등
정말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3가지를 소개할게요~
1. 위에서 매달리며 장애물 통과하기
헬멧 쓰고 로프 매달리며
장애물 통과하는 거라 솔직히 너무 쉽게 봤다..
이 정도야.. 뭐 하지~ 라고 생각하며
애들 키즈카페에서도 했었으니..
별거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로프가 느슨하고,
출렁거리고 무섭고..
진심 손에 땀이 엄청나고,
낙오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으나
문제는 낙오도 못함...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끝까지 가야 함..
내 앞 여성분도 하는데..
할 수 있다 다짐했으나,,
다 끝나고 나니 전완근 터지는 줄.. ㅎ
2.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헬멧 쓰고 가운을 입고
철봉 같은 거에 매달려서 떨어지는 것인데,
처음 시작하면 직원분이
몇 m까지 올라갈지 물어보고,
또 호기롭게 젤 높은 곳까지 하겠다고 했다.
별거 아닐 거라 생각했으나 진심 무서웠고,
직원한테 내릴게요 내릴게요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계속 버티다 보니 위까지 올라갔다..
문제는 떨어질 때 진짜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느낌ㅜ
등이 벽에 닿지도 않고, 슝 떨어지고..
떨어지다가 진짜 식은땀이 주르륵 함
3. 암벽 등반
위에 두 개랑 비교하면 이건 너무 쉬웠다.
그냥 재미있었고,
떨어질 때 멋지게 떨어지고 싶었는데
그냥 쓰러져버린 건 아쉬움 ㅎ
한 번쯤은 가볼 만하고,
무서운 걸 싫어하는 사람은 가면 돈 아까울 듯!
우린 저렇게 하고, 맛있게 우마카세 먹으러 갔답니다.
이상 내 돈 주고 잘 놀다 온 후기 끝!
하남에 워크샵이나 실내 데이트를 가신다면 스몹을 추천합니다!
단, 무서운 걸 싫어하는 남성분이라면 비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