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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훼리 하마유호 4인실 숙박 후기와 급식 느낌 저녁식사 맛집 리뷰 :: 아이랑 일본 시모노세키항에서 씨몰갔다가 배(크루즈)타고 부산으로 복귀!

by citybrospapa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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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여행을 마치고 하마유호를 타고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출국 전 분위기와 성희호보다는

조금 아쉬운 하마유호 내부시설 이용 후기 공유드릴게요!

부산항에서 입국할 때와
시모노세키항 출국심사 차이점


입국심사가 간편합니다.

소지품 검사도 부산항보다 덜 까다롭고,
엄청 빠르게 출국 수속이 이뤄집니다.
 
해외여행을 수차례 다녔지만,
이렇게 간소한 출국심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취지를 여쭤보니,
일본여행 활성화와 일본 물품 구매 활성화 때문이라네요.

시모노세키출항 전 필수 체크사항

시모노세키항 주변에는 약국이 없습니다.
멀미약을 사시려면 한국에서 꼭 미리 사야 합니다.
처음 부산에서 배타실 때
"내가 멀미를 하겠어?"라고 생각하시다가,
배 타고 멀미 심하게 하신 분도 봤습니다.
꼭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배에서 먹을 저녁 or 다음날 아침 식사는

보통 씨몰에서 구매를 많이 합니다.
 
하마유호에서의 저녁이 씨몰은 육교로
시모노세키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희호에서 식사를 해보신 분들은
하마유호 식사도 맛이 없을 거란 선입견에
씨몰 지하 1층 슈퍼마켓에서 일본 반찬들을
많이 사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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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씨몰 지하 1층 슈퍼마켓에는
일본간장, 와사비, 고형 카레 등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이용하는 식자재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해서 싼토리 위스키를
약 1500엔에 구매 (일본 세븐일레븐에는 1800엔 판매),
월계수 준마이 사케 (1000엔)도 저렴하게 샀습니다.
 
사케는 보통 이자카야에서는
10만 원 넘게 판매하는 거니깐 상당히 저렴하네요.

 

하마유호 4인실 이용 후기

출국 심사 및 배 입장은 저녁 6시
→ 출항은 8시쯤 합니다.

저희는 승선권 업그레이드로 4인실을 이용했습니다.
다인실 이용고객님들은
빠르게 좋은 자리 잡으셔야 합니다.

 
이왕 가실 거면 왕복 6만 원 추가해서
2인실이나 4인실 꼭 추천드립니다.
 
4인실은 1층 인포메이션에서 키를 받아서 올라갑니다.

4인실 내부에는 성희호처럼
수건, 칫솔, 비누, 샴푸, 드라이기,
커피포트, 일본 녹차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하마유호는 처음 탔었던

성희호 4인실과 비교해 보면
장단점이 명확히 있습니다.

저는 여행이 너무 피곤했는지 꿀잠 잤습니다.

✅ 장점

선내 TV가 선명합니다.
성희호는 TV 화질이 떨어지지만,
하마유호는 일본에서 한국까지
선명하게 TV가 나오고,

tvn까지 나와서 복귀할 때
놀라운 토요일 보면서 왔습니다.


배가 덜 울렁거립니다.
날씨 영향도 있겠지만,
하마유호가 성희호보다 좀 더 큽니다.
그래서 그런지 울렁거림이 덜 했던 것 같습니다.

실내 온도가 적합합니다.
저희는 겨울에 탑승했고,
성희호는 내부가 더워서
반팔/반바지 입어야 하는 온도였지만,

성희호는 덜 더워서
갑갑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 단점

화장실에 초파리가 많습니다.
방 복불복인지 몰라도,
맨발로 화장실을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샤워실 하단부에 초파리들이 많았고,
다음날 아침 안에서 샤워할 때는
초파리들이 천장에 다 달라붙어서 기겁했습니다.

옛스러운 인테리어
 20년 넘은 배라는 게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습니다.

 

하마유호 내부 시설

선내 2층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제육볶음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학창 시절에 먹던 그런 MSG 가득한 꿀맛이었습니다.
 
적게 먹어야지 했는데,
애들 반찬까지 다 뺏어 먹었네요.

씨몰에서 반찬 사신 분들은
2층 레스토랑에 전자레인지가 있으니깐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키지여행분들이 6시 반부터 먼저 밥을 먹고,
그 이후에 자유여행객분들이 드실 수 있습니다.
 
즉, 8시가  지나야지 자유여행 분들이 내부 식당이 이용가능합니다.
식당 이용은 식권 구매를 해야 하고,
엔화만 가능하지만 만 엔/오천 엔은 사용불가입니다.

 
내부에는 엔화만 가능한 편의점이 있습니다.

일본/한국 과자, 라면, 주류들이 있습니다.
우유 같은 유제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자판기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아이스크림이 판매하지만,
이미 일본에서 많이 먹어서 감흥이 없어서 사질 않았네요.
 
눈에 띄는 차이점은 담배자판기가 있습니다.
면세에서 담배를 구매하셨더라도
모자라신 분들은 더 사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엔화로 400~430엔 정도니깐, 국내랑 비교하면 저렴하네요.

 
사우나도 이용했지만,
사람이 너~~~ 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성희호 사우나랑 똑같기에,
성희호 포스팅한 내용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하마유호 탑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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